질환-과민성 장 증후군 원인, 병태생리, 증상, 치료, 간호

1. 과민성 장 증후군(IBS : irritable bowel syndrome)

장운동의 기능적 장애. 이것은 장기에 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 없이 발생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을 서구 사회에서 가장 흔한 위장 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으며 중년에서 많이 발생한다.

 

1) 원인

장의 운동이상 내장 기관의 과민성 뇌와 장의 연관성 장내 세균의 증식(SIBO)

 

과민성 장 증후군 관련이 있는 위험 요인들은 유전성, 고지방 식이, 탄산음료, 가스를 생성하는 음식, 술과 담배, 스트레스, 수면과 휴식의 변화 등이다.

 

2) 병태생리

과민성 장 증후군은 위장 운동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이 운동은 식이와 정서를 포함한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도 변화될 수 있다. 운동의 변화는 설사, 변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환자가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막 구조에는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원인 물질은 환자마다 다르고 대부분의 환자는 이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다.

 

3) 증상과 징후

복통, 장 기능의 변화, 변비나 설사, 큰창자 점액의 분비 과다, 소화 불량 증상(고창, 오심, 식욕 부진),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섬유질 식품, 과일, 술, 피로 등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정서적 장애는 자율 신경계와 자율 신경계 지배를 받는 장에 영향을 미친다. 자율 신경계 기능 장애는 운동성과 장 내용물의 통과 시간을 변화시킨다. 복통은 지속적 또는 간헐적일 수 있으며 아침이나 식후에 격심한 경련과 함께 둔하면서도 심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LLQ(복부 왼쪽 아래쪽) 통증과 변비, 설사 등이 발생한다.

설사가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대개 오전 중에 많이 발생한다. 야간의 설사는 장의 기질적 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대변 검사에서 점액은 발견되나 혈액은 나타나지 않는다. 식사는 통증과 배변을 가스를 배출하거나 배변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가끔 경련성 수축이 작고 단단한 대변과 함께 나타난다. 그 밖에 다른 증상으로는 오심, 팽만, 소화 불량, 트림, 공기 연하증(aerophagia)과 가스의 이동 감소로 인한 복명 음과 같은 복부의 장애들이 있다. 또한 식욕 부진, 호흡 시 악취, 신물이 올라오는 것, 고창과 경련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관련되는 행동장애로는 불안, 긴장, 신경질, 우울, 수면장애, 허약, 정신 집중의 곤란 등이 있다.

 

4) 진단

과민성 장 증후군을 확진하는 진단 검사나 조직학적 특징이 없으므로 진단은 다른 질환이 없는 것을 확인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각종 검사로 환자에게 기질적인 위장 질환이 없음을 확인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 의심되는 50세 이상의 환자는 암 또는 게실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세심하게 검사한다. 기능적 장 질환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신경과민증과 정서적 장애를 갖게 된다. 환자는 문제를 자각하여 완화제를 쓰거나 관장을 하기도 한다. 촉진을 해 보면 복부의 압통이 결장을 따라 나타난다. s자 결장경 검사나 결장경 검사 시 결장의 관강 내의 경련이나 점액을 볼 수도 있다. 바륨 관장을 하고 잠혈, 충난, 기생충 및 병원균을 확인하기 위해 대변 검사를 하며 CBC도 한다.

 

5) 치료

치료는 지지적, 완화적이다. 환자에게 책임감을 중이고 휴식을 취하게 하며, 점진적 이완요법, 생체 회한 요법,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법들을 시행하도록 권한다. 환자는 음식, 약물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환자는 정기적인 추후 사정과 간호를 지속해서 받아야 한다.

 

(1) 약물 관리

지사제, 진정제, 항경련제가 환자를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성 변비인 여성은 tegaserod(zelnorm)을 투여한다. Phyllium hydrophilic mucilloid (Metamucil)과 간은 야채성 점액질을 복용함으로써 대변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식이 관리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대변량을 s자 결장 벽의 긴장을 감소시켜 과민성 장 증후군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섬유질은 변비와 설사 모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비인 경우 식이에 포함된 섬유질이 부드럽고 양이 많은 대변을 만들어 대변이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 설사의 경우 섬유질은 수분 흡수를 도와 대변의 모양을 형성하고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물은 대변의 경도와 배변 횟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환자에게 하루에 6~8잔의 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설사가 문제면 찬 음료와 같이 설사를 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식사 시간보다는 식간에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교육한다.

 

6) 간호과정

질환의 특성, 중재 계획, 예후 등에 대한 의사의 설명을 재강화해 주어야 한다. 환자에게 장이 스트레스와 음식물과 약물 등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 영양가 있는 음식, 적절한 수면과 운동 및 휴식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규칙적인 장 습관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특히 설사하는 환자에게 ① 가스를 생성하거나 자극하는 음식물을 피하고 ②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수와 술, 콩과 같이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이 있는 음식물은 피하며 ③ 우유와 유제품을 먹지 말라고 조언해 준다.